요정 vs 기사 1:1 싸움(스턴·무빙·물약)
요정이랑 기사는 1대1에서 목표가 아예 다릅니다. 기사는 결국 스턴으로 붙는 싸움을 만들어야 하고, 요정은 붙기 전에 거리를 벌리면서 상대 물약을 태우는 쪽이 유리합니다. 그래서 시작부터 “내가 이기는 조건이 뭐냐”를 먼저 잡고 들어가야 헛손질이 줄어듭니다.
기사 스턴 각
기사 입장에서 제일 큰 차이는 스턴이 들어가느냐, 아니냐입니다. 스턴 한 번이 들어가면 교환이 급격히 기사 쪽으로 기울고, 안 들어가면 요정이 원하는 거리 싸움이 길어집니다.
공터에서 그냥 따라가며 스턴을 노리면 요정이 한두 발 더 빼면서 각을 지워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그래서 ‘자리’를 먼저 잡습니다. 모서리나 문턱처럼 방향 전환이 강제되는 지점, 혹은 살짝 꺾이는 곳에서 요정이 발을 바꾸는 순간이 생기는데, 그때가 스턴이 잘 들어갑니다. 스턴은 운으로 꽂는 게 아니라, 확률이 올라가는 순간을 만드는 게 핵심입니다.
기사 압박 타이밍
스턴만 바라보다가 공격이 늦어지면 요정이 편해집니다. 반대로 무리하게 달라붙다가 허공 스턴을 던지면 그 다음이 더 괴로워집니다. 저는 “한 번은 참는다” 쪽으로 갑니다. 요정이 딜 욕심내서 한 박자 늦는 순간이 오면, 그때 들어가서 스턴을 쓰는 편이 승률이 올라갑니다.
붙었을 때는 욕심을 부리기보다, 스턴이 들어간 짧은 시간에 확실히 몰아치고 다음 스턴 준비로 넘어가는 게 낫습니다. 스턴이 끝나자마자 다시 무리해서 따라가면, 요정이 다시 거리 잡는 데만 도와주는 꼴이 됩니다.
요정 무빙 운영
요정은 맞딜로 길게 서 있으면 손해 보는 장면이 많습니다. 특히 기사랑 정면으로 붙어서 서로 약 누르며 버티면, 기사가 스턴 한 번으로 상황을 뒤집기 쉬워집니다. 그래서 요정은 “치고 빠지는 걸 짧게 끊어서 반복”하는 방식이 더 안정적입니다.
제가 하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한두 번 치고 바로 거리를 조금 벌립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멀리 도망’이 아니라, 스턴이 닿는 구간을 피할 만큼만 빼는 겁니다. 너무 멀리 빠지면 딜이 비고, 그 시간이 길어질수록 결국 약 싸움에서 애매해집니다.
요정 거리 관리
요정이 자주 지는 장면이 딱 하나 있습니다. “한 대 더 치고 빠지려다 스턴”입니다. 이 욕심이 나오면 싸움이 짧게 끝납니다. 저는 그래서 기준을 정해둡니다. 상대가 붙는 속도가 빨라졌다고 느끼면 그 순간부터는 딜 욕심을 줄이고, 방향을 미리 바꿔서 스턴 각을 비웁니다.
특히 모서리 근처에서 방향을 늦게 틀면 스턴을 받아먹기 좋습니다. 코너를 끼고 돌기보다는, 꺾이기 전에 미리 방향을 바꿔서 상대가 “붙을 타이밍”을 놓치게 만드는 게 더 안전합니다.
물약 타이밍
1대1은 결국 물약 싸움으로 보이는데, 실제로는 “언제 누르느냐”가 더 큽니다. 아끼겠다고 버티다 스턴 들어간 상태에서 늦게 누르면, 그 짧은 시간에 연타로 손이 묶이고 그대로 무너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일찍 눌러버리면 상대가 “아 얘 약 눌렀네” 하고 더 깊게 들어옵니다.
저는 요정일 때는 리듬을 끊지 않으려고 합니다. 피가 꺾이기 시작하기 전에 한 번, 스턴에 걸렸거나 걸릴 것 같은 느낌이 들면 바로 한 번, 거리를 다시 벌려서 숨이 붙었을 때 한 번으로 정리합니다. 요정은 약을 ‘절약’하려는 생각이 손을 묶는 경우가 많아서, 차라리 타이밍을 일정하게 가져가는 편이 흔들림이 덜합니다.
물약 손해 줄이기
기사 입장에서는 약을 눌러도 손해가 덜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붙는 싸움이 되면 결국 이득을 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요정은 “내 약이 더 아깝다”는 생각을 버리는 게 중요합니다. 그 생각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손이 느려지고, 스턴 한 번에 싸움이 끝나기 쉽습니다.
실수 장면 정리
요정이 가장 많이 망하는 건 욕심내는 순간입니다. 한 대 더, 두 대 더가 아니라 “지금 빠져야 하나”라는 판단을 늦추는 게 문제입니다. 요정은 딜을 길게 넣는 게 아니라, 짧게 긁고 거리를 유지하면서 시간을 내 편으로 가져오는 쪽이 낫습니다.
기사가 많이 망하는 건 스턴이 안 풀린다고 조급해지는 순간입니다. 무작정 따라가다 허공 스턴을 던지고, 그 다음부터는 계속 쫓기만 하면서 약만 녹는 그림이 나옵니다. 기사는 따라가기보다, 스턴이 나올 만한 자리를 만들고 그 순간을 기다리는 쪽이 더 강합니다.
결론
요정은 이 싸움을 ‘맞딜’로 풀려고 하면 손해를 보기 쉽습니다. 한두 대 긁고 거리를 조금 벌리는 걸 반복하면서, 기사가 스턴을 쓰기 애매한 거리를 계속 유지하는 게 승률을 올립니다. 반대로 기사는 무작정 추격하다가 허공 스턴을 던지면 싸움이 길어지고, 그 길어진 시간만큼 물약 손해가 커집니다. 결국 1대1은 딜보다도 스턴이 들어갈 만한 순간을 만들고 잡아내는 쪽, 그리고 그 사이에 물약 타이밍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쪽이 이깁니다.
FAQ
기사 상대로 요정은 무조건 도망만 다니는 게 답인가요?
도망만 다니면 오히려 딜이 비는 시간이 길어져서 손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요정은 멀리 달아나는 게 아니라, 한두 번 치고 스턴이 닿는 구간만 피할 만큼만 빼는 방식이 더 좋습니다. 짧게 치고 짧게 빠지는 반복이 핵심입니다.
요정이 제일 많이 지는 장면은 뭐가 있나요?
한 대 더 치고 빠지려다 스턴을 맞는 장면이 가장 흔합니다. 상대가 붙는 속도가 빨라졌다고 느끼면 그 순간부터는 욕심을 줄이고, 먼저 방향을 바꿔서 스턴 각을 비워야 합니다.
기사는 스턴을 아무 때나 던져도 되나요?
아무 때나 던지면 오히려 손해가 납니다. 공터에서 따라가며 던지면 요정이 거리로 지워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향 전환이 생기는 지점이나 상대가 욕심내는 순간처럼, 스턴이 들어갈 확률이 올라가는 때에 쓰는 게 더 강합니다.
기사가 조급해지면 왜 불리해지나요?
조급해지면 추격이 길어지고, 그 과정에서 무리한 시도나 허공 스턴이 늘어납니다. 요정은 그 시간을 이용해 계속 긁고 빠지며 물약을 태웁니다. 기사는 “쫓는 시간”을 줄이고 “스턴이 나올 만한 순간”을 만드는 쪽으로 바꿔야 합니다.
물약은 언제 누르는 게 제일 안전한가요?
요정 기준으로는 피가 꺾이기 시작하기 전에 한 번, 스턴에 걸렸거나 걸릴 것 같은 느낌이 들면 바로 한 번, 거리를 다시 벌려 숨이 붙었을 때 한 번처럼 리듬을 잡는 편이 흔들림이 덜합니다. 너무 아끼다 늦게 누르면 스턴 한 번에 그대로 무너질 수 있습니다.
요정이 물약을 아끼려다 망하는 이유가 뭔가요?
‘아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오면 손이 늦어지고 판단이 흔들립니다. 요정은 한 번 잡히면 손해가 크게 나기 쉬워서, 절약보다도 타이밍을 일정하게 가져가는 편이 결과가 좋습니다.
요정은 코너 근처에서 왜 위험한가요?
코너나 문턱 근처에서는 방향을 바꾸는 순간이 생기는데, 그 타이밍이 스턴을 맞기 쉬운 구간입니다. 코너에서 욕심내면 한 박자 늦어지고, 그 한 박자가 그대로 스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사는 붙었을 때 뭘 먼저 해야 하나요?
붙는 순간에 욕심을 길게 부리기보다, 스턴이 들어간 시간에 확실히 몰아치고 다음 상황을 준비하는 게 낫습니다. 스턴이 끝났는데도 무리해서 다시 달라붙으면, 요정이 거리 잡는 데만 도움을 주게 됩니다.
스턴이 안 들어가는 판은 그냥 진 판인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상태로 계속 따라가기만 하면 불리해집니다. 상대가 방향을 바꾸는 지점, 잠깐 멈칫하는 순간 같은 ‘확률이 올라가는 순간’을 만들고 그때를 노리면 역전이 가능합니다.